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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그룹 AOA 설현이 행사 무대 중 쓰러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설현은 AOA 멤버들과 함께 1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 무대에 올랐다.

이날 설현은 공연 초반부터 헛구역질을 하는 등 컨디션 이상을 보였다. 그러다 결국 '사뿐사뿐' 무대를 꾸미던 중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이를 본 다른 멤버들이 즉시 설현을 부축했고, 스태프들은 설현과 함께 무대 위를 빠져나갔다. 남은 멤버들은 설현 없이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에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AOA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FNC 는 "금일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이하 FNC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 엔터테인먼트입니다.

AOA 설현의 몸 상태에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금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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