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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김영희, 母 '빚투'→진실공방→거짓말 논란까지 점입가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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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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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 어머니도 '빚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진실공방으로 논란이 커졌다.

15일 자동차 커뮤니티에 피해자 자녀라고 주장하는 A씨가 "1996년 어머니가 고향 친구인 개그우먼 김 모양의 어머니 권 아주머니와 남편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다. 당시 개그우먼 김 모양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대구에서 카센터를 운영 중이었다. 당시 김영희 어머니는 글쓴이 어머니 외에도 여러 군데에서 돈을 빌리다가 잠적해버렸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A씨는 "김모 씨가 연예인이 된 후 나와 내 동생이 SNS를 통해 연락을 취했으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더라"며 "'연예인 빚투'가 터진 이후 권 씨가 ‘돈을 주겠다면서 10만 원을 보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감옥에 가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쓴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코미디언이 김영희라는 것을 알고 그의 SNS을 찾아가 '빚투' 의혹에 대해 물었다. 김영희는 "진짜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빚투'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김영희의 모친 권 씨는 매체를 인터뷰를 통해 채무 관계를 인정하며 남편과 20년 넘게 별거를 이어오던 중 지난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은 남편의 사업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지난 10월부터 피해자에게 채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영희의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도 보도 내용을 시인하며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몰랐고, 권 씨가 김영희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며 김영희와는 관계없이 채무는 부친과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또다시 A씨는 권 씨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엄마의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10만 원. 그냥 입막음용으로 주는 건지, 차 기름 한번 넣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입금 날짜는 10월이 아닌 12월 3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피해자와 진실공방을 거치며 거짓말 논란까지 퍼진 김영희가 앞으로 그 이상의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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