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집사부일체' 대부 이순재's 스펙터클한 '62년 내공' 연기스쿨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연기대부, 이순재가 사부로 등장 연기스쿨을 진행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순재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꿈을 품은 청춘들의 고장, 젊음의 거리인 대학로로 향했다. 설레는 발걸음으로 마로니에 공원을 걸었다.

제작진은 이번 사부에 대해 마로니에 출신이라고 했다. 이어 힌트요정으로 이서진이 등장했다.낯익은 중저음에 이승기가 알아봤다. 유일무이한 까칠한 모습에 멤버들은 "힌트악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불친절 힌트악마도 전화를 응하게한 오늘 사부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생겼다. 사부와의 관계를 묻자, 그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분"이라고 말했다.

OSEN

존경받는 연기대부의 아버지, 바로 이순재였다. 그는 이른 시간에도 대학로 연극장에서 연습 중이었다. 모든 배우들의 존경받는 연기9단의 사부 이순재,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타공인 국민배우인 그였다. 62년동안 연기라는 한 길만 걸어온 국민배우인 그의 등장에 모두 환호했다.

지금까지 300여편이 넘게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다는 그에게 수상경력을 묻자, 그는 "희한하게 연기대상은 받아본 적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거침없는 하이킥'이란 시트콤으로 '야동순재' 별명을 얻어 연예대상을 받았다고 했다.

OSEN

다음 일정에 대해 묻자 그는 일단 따라오라고 했고, 그가 찾은 곳은 한 학교였다. 바로 내일 이 학교에서 멤버들이 공연을 해야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본기부터 연습해 멋지게 하자고. 양세형은 "모두 연극은 해본적이 없다"며 당황, 이순재는 "다들 머리가 좋으니 충분할 것"이라면서 연기훈련을 시작했다. 기초부터 실전까지 하루만에 완성하는 '연극기훈련'이 시작됐다.

OSEN

순재스쿨 1교시가 시작됐다. 이순재는 순재스쿨을 시작하며 "입학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기초부터 전했다. 불타는 학구열로 모두 집중했다. 연기기초는 바로 '훈련'이라고 했다. 정확한 말을 구사하라고. 대사를 정확하게 발음해 관객에게 전달해야한다고 했다. 단어의 장단음부터 구별하며 단어가 완전히 다른 뜻이 된다고 전했다. 그리곤 이순재는 62년동안 한번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발음사전을 한명씩 전달했다.

OSEN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교시가 시작됐다. 야외에서 암기력 수업을 시작했다. 이순재는 "암기력이 다 되면 연기를 그만둬야한다"면서 암기를 끊임없이 연마해야할 필수능력을 가져야한다고 했다. 이순재는 자신이 했던 사극 '풍운'에 있던 긴 대사를 멤버들에게 지금 바로 외워보라고 했다. 암기력 테스트가 내일 있을 공연 배역 선정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렇게 주인공을 따기위한 암기 경쟁이 시작됐다. 이상윤이 먼저 성공했고 그 다음으로 육성재가 이어갔다. 이승기와 양세형만이 남았다. 두 사람의 박터지는 대결 속에서 양세형이 성공하며 이승기가 꼴찌가 됐다. 스펙터클한 이순재표 62년차 내공의 연기스쿨이 방송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