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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현빈에 “호스텔 계약해지 해 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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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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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까 현빈에게 100억짜리 호스텔 매입 계약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정희주(박신혜)가 유진우(현빈)에게 계약 해지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우는 골절상을 입은 몸으로 병원을 탈출해 정희주가 있는 보니따 호스텔로 향했다. 유진우는 정희주를 호스텔 밖으로 불러낸 뒤 6층 방에 있는 스마트 렌즈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정희주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으로 스마트 렌즈를 찾으러 올라갔고, 이 과정에서 비서 서정훈(민진웅)과의 통화를 통해 유진우가 스트레스성 피해망상증을 앓고 있는 것 같다는 의사의 진단을 알게 됐다.

정희주가 스마트 렌즈를 찾을 동안 또 한 번 차형석과의 강제 대결을 피한 유진우는 정희주로부터 스마트 렌즈를 건네 받곤 “괜찮아요. 잘 자요”라며 급히 렌즈를 착용한 채 어딘가로 향하려 했다. 정희주는 유진우를 막아선 채 “어떻게 잘 자요? 사람 엿 먹이는 거죠. 사람 말도 어지간히 안 들으세요. 안정제도 맞았다면서요. 제정신이세요 진짜?”라고 쏘아붙였고, 유진우가 “제정신 아니죠. 내가 미쳤다고 했잖아요. 희주 씨도 병 있어요? 화가 나야만 말문 터지는 병이 있나 봐요”라고 말하자 “저 지금 심각하게 말씀 드리는 거에요”라고 화를 냈다.

이어 “그리고 집 계약 그거 취소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돈 필요 없으니까 가져가세요 제발”이라고 말한 유진우는 “왜 사람 인생에 끼어들어서 롤러코스터를 태우세요? 딱 하루 진짜 좋았어요. 그런데 왜 이래요? 뭐 이딴 식으로 사람을 괴롭히시냐고요. 진짜. 그 돈에 10분의 1만 있어도 우리 가족 평생 잘 살 수 있어요. 그러니까 계약 해지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유진우는 “내 마음대로 해지 못해요. 회사 계약이라”이라고 말했고, 정희주가 “그럼 이 문 열어주시면 되겠네요”라고 말하자 결국 차 문을 열며 “같이 가 주면 나야 좋죠. 혼자 무서웠는데. 옆에 타요. 그거면 충분해요”라고 말한 뒤 게임 속 무기상으로 향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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