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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SBS 스페셜' 육아 이야기에 부부 동상이몽 "아이 낳지 말아야지"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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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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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SBS 스페셜'에서 한 여성이 육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부를 보고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16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아이를 낳을까? 말까?'라는 주제로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동혁 씨는 "육아를 많이 도와주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많이 안 도와준다. 제가 아기를 좋아하지 도와주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피곤하다"고 답했다. "사모님도 피곤하지 않냐"고 하자 그는 "육아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른다. 배울 시간이 없다. 말하는 애가 태어나서 바로 놀았으면 좋겠다. 그 단계를 건너 뛰었으면 좋겠다. 아이와 같이 교류하고 싶은데 교류가 안 된다. 애가 말을 해야 교류가 되지 않냐. 말이 안 되는데 어떻게 교류를 햐나냐"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권지은 씨는 "남편은 큰 아기, 4살 이후의 아기가 태어나면 좋겠다더라. 그 힘든 과정을 보내기 싫고 본인과 놀 수 있는 그 나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데 여자가 들으면 혈압 오르는 이야기다"고 밝혔다. 이에 송 씨는 "기저귀 몇 번 갈아주지 않았냐. 그냥 이렇게 벗기고 입히며 된다"고 말해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 모든 이야기를 듣던 이소연 씨는 "아이를 낳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한 모습을 보였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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