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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Y리뷰] '미우새' 배정남·하숙집 할머니, 낳은 정 만큼 끈끈한 기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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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과 하숙집 할머니의 재회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전국 유료 가구 기준)은 1부 17.9%, 2부 2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이 기록한 21.6%보다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을 부모처럼 돌봐준 하숙집 할머니 차순남 씨(87)를 찾은 배정남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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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은 자신을 키워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고 고향 부산을 찾았다. 부모 이혼 후 초등학생 때부터 하숙생활을 한 그는 자신을 살뜰히 보살펴준 하숙집 할머니를 찾고자 주변에 수소문했다.

다행히 그의 어린시절을 기억하는 할머니 친구들을 통해 차순남 할머니가 진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배정남은 그 길로 부산에서 진해로 이동, 요양병원을 방문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할머니가 면회실에 들어서자 배정남은 "할무이, 저 기억해요?" "늦게와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에 차순남 할머니 역시 "기억나지, 정남이" "잘 커줘서 고맙다" "지금 찾아와준 것도 고마워 죽겠어"라는 말로 따듯하게 배정남을 맞이했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27.8%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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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이야이 꽃을 피웠다. 배정남이 할머니가 해주신 된장찌개와 비엔나 소시지를 언급하자 "너가 좋다는 건 다해주고 싶었다"고 고백해 심금을 울렸다. 이에 배정남은 할머니의 막내 아들이 될 것을 자처하며 "손자를 몇 명 낳을까요?" 라고 물어 훈훈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감동의 재회에에 스튜디오 역시 눈물 바다가 됐다. 모벤져스는 "나이가 먹으면 엄마 생각이 더 난다"며 각자 엄마에 대한 추억을 회고했다. 이에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주미는 "이 프로그램이 왜 이렇게 슬픈 거냐"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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