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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알함브라' 현빈X이레, 색다른 '케미' 눈길 "아저씨는 조련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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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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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알함브라' 이레가 현빈과 색다른 '키다리아저씨 케미'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에서는 정민주(이레)가 유진우(현빈)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정이 들어가는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별장에서 요양하던 유진우는 정민주에게 병간호가 아니라 바캉스를 온 것 같다 말했고, 이에 정민주는 "전 간호하고 싶었어요. 근데 제가 할 일이 없잖아요. 아저씨가 언니만 붙잡고 안 놔줬잖아요. 왜 언니만 찾아요?"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유진우는 본인조차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정민주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얼굴로 답답해하며 "왜 자꾸 언니 조련하세요? 막 여자 마음 약해지게 멘트 날리고. 아저씨 조련왕이예요"라고 제멋대로 별명을 붙였다. 유진우는 어이없어하면서도 꼬박꼬박 다 받아주며 둘만의 독특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정민주는 "한유라요, 예뻐서 좋아했는데 홀랑 깼어요. 왜 결혼했어요? 아저씨랑 하나도 안 어울려요"라고 말해, 은근히 유진우를 생각해주는 말을 하며 둘 사이에 끈끈함이 생겨나는 듯한 모양새로 앞으로의 세대를 넘어선 '꿀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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