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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키스신에도 덤덤했던 박주미 남편이 질투한 결정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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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박주미(사진)가 드라마 속 '목욕신'을 본 남편의 반응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로 배우 박주미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결혼 18년차로 두 아들의 엄마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박주미를 보며 어머니들은 "너무 예쁘시다"고 칭찬했다.

MC 서장훈은 "제가 제일 잘 아는 연예인이 바로 주미누나"라며 박주미 남편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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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박주미에 "남편이 극 중의 뽀뽀신, 포옹신 이런 거 나올 때 (남편이) 이해를 하는 편이냐 아니면 신경을 쓰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주미는 "일로써는 존중해주는 부분들이 있긴 있다. 제가 몇 년 전에 '옥중화'라고 사극을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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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방송된 MBC '옥중화'에서 박주미는 양반에서 격하된 노비출신의 기생으로, 미모와 화술을 바탕으로 당시 권력의 축인 문정왕후(김미숙)의 동생 윤원형(정준호)의 첩이 되어 온갖 호위호식을 누리는 탐욕의 여인 정난정을 연기했다.

이어 그는 "악녀인 정난정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작가가 목욕신(사진)을 넣어줬다"며 "제가 샤워신도 있어봤지만 그게 이제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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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면상에는 훨씬 수위가 높아 보였다. 들어갔다 나왔다도 있었고"라며 "생전 그런 걸로 일체 얘기를 안했는데 '애들도 다 커가고 애 친구들도 요즘 인터넷 다 보고 그러는데 그거는 좀 심하지 않았니?' 이러고 싹 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과의 키스신에 덤덤한 반응을 보였던 남편이 목욕신은 참지 못했다는 것. 앞서 2014년 박주미는 이동욱과의 키스신에 대해 "클로즈업 키스신을 공동묘지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뒤늦게 없던 키스신이 생겼다는 말에 당황했다. 그 순간 시부모님과 아이들이 떠올랐다"며 "남편도 키스신 기사를 봤을 텐데 그에 대해 저한테 아무 말도 안했다. 그런 것도 이해 못해주면 어떻게 연기자 아내를 두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박주미의 남편은 광성하이텍 이종택 회장의 장남 이장원 씨로 2001년에 결혼했다.

박주미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편과 11월 25일 처음 만났다. 그다음 해 6월 25일 결혼식을 올렸다. 만난 지 7개월, 사귄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박주미는 "초스피드 결혼을 한 셈이다. 혼전 임신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MBC '옥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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