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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선풍기 아줌마' 故 한혜경, 15일 작고..뒤늦게 알려진 안타까운 소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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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한혜경이 지난 15일 세상을 떠낫다. 향년 57세인 한혜경은 오늘 발인 했다.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한일병원 관계자는 17일 OSEN에 "오늘 한혜경씨의 발인이 진행됐다"며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언급을 아꼈다.

故 한혜경은 지난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첫 등장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고인은 뛰어난 미모로 가수 활동까지 했지만 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얼굴에 주입하는 불법 성형시술을 했고, 부작용을 겪었고, 이후 15차례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방송 출연 직후 엄청난 반향이 있었고, 故 한혜경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웠다. 고인에 대한 관심은 도움의 손길로 이어졌다. 방송 이후 4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회복 수술로 과거보다 얼굴 크기가 줄어든 모습이었고, 여전히 가수의 꿈을 꾸고 있을 정도로 즐겁게 지냈다.

故 한혜경은 2013년 채널A 다큐멘터리 '그때 그사람'에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3년 당시에도 고인은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15일 사망했고,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가는 길은 가족들이 지킨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고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명복을 빌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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