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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선풍기 아줌마, 힘들었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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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KBS)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는 한 씨가 숨졌다. 향년 57세.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선풍기 아줌마 한 씨가 지난 15일 사망했다. 고인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선풍기 아줌마 한 씨의 장례는 서울 도봉구 소재의 병원에서 치러져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그는 SBS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성형 중독의 부작용에 시달려왔다.

선풍기 아줌마 한 씨는 2013년 8월 27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심한 우울증으로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갈데 없이 언니집에 얹혀 살 때 굉장히 심한 우울증이 왔다.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 남들 안 보는 곳에서 떨어질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람이 없는 곳이 없었다. 결국 나쁜 시도는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풍기 아줌마 한 씨 소식에 대중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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