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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어게인TV]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9년 돌고 돌아 다시 확인한 서로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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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9년 만에 서로의 마음과 진실을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극본 김윤영)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와 손수정(조보아 분)이 오세호(곽동연 분) 덕분에 오해를 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세호는 편의점에 있는 손수정을 찾아 함께 저녁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오세호는 "손수정, 나랑 3번만 밥먹자. 남자, 여자로"라며 "그게 싫음 친구로, 그것도 싫으면 이사장이랑 학교 선생님으로"라고 손수정에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 오세호는 "네 말대로 나 갑 오브 갑이다"라며 "내 말 들어줘야하지 않아?"라고 손수정이 거절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다시 학교에서 마주친 오세호와 손수정. 오세호는 같이 저녁을 또 먹자고 제안, 손수정을 학교 급식 조리실로 안내해 손수 파스타를 만들어 대접했다. 손수정은 파스타를 먹으며 오세호에 "애들 상담한 것좀 정리해봤어"라며 "근데 우리 반만 강사 초빙해서 진로 상담하는 거 괜찮아?"라고 물었다. 오세호는 "지금 내 걱정해주는거야? 감동이네. 손수정이 내 걱정해주고"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곧 이어 오세호는 "손수정, 나 너 좋아해"라고 깜짝 고백했다. 깜짝 고백을 달가워하지 않는 손수정의 모습에, 오세호는 "강복수 때문이야? 그 일 있고, 도망치듯이 한국 떠나서 종종 생각했어"라며 "너 괜찮을까"라고 말했다.

손수정은 오세호와의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누면서도 계속해서 강복수와 나눴던 진로상담 대화를 떠올렸다. 오세호는 "손수정, 나 이제 더이상 과거 속에서 살고 싶지 않아. 과거는 우리 덮자. 난 이제 너랑 현재를 살고 싶어. 지금 이 순간을"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손수정은 "미안해. 나 먼저 갈게"라며 자리를 뛰쳐나갔다.

자리에 돌아와 홀로 생각에 잠긴 손수정. 손수정은 "과거를 덮자고? 어떻게.. 나한텐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야"라며 "강복수, 넌 어떻게 그렇게 솔직해. 정말 나한테 미안한게 없어? 나도 널 안다고 믿었어"라며 혼잣말을 이어갔다. 곧 손수정은 "강복수, 너만 거기에 머물러 있는게 아니야"라며 무언가 결심한 듯 밖으로 뛰어 나가 강복수의 집으로 향했다.

드디어 다시 마주한 강복수와 손수정. 강복수는 "뭐냐, 요즘은 가정 방문을 이렇게 하나"라고 물었다. 손수정은 강복수에 "9년 전 그날, 두 가지만 물을게"라며 "그날 옥상에서 네가 세호를 밀었어? 네가 정말 오세호를 밀었어?"라고 9년 만에 드디어 질문했다. 감격한 강복수는 "아니야. 나 아니야. 나 안 밀었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손수정은 "내가 기초수급생활자라는 거, 네가 소문낸거야?"라고 묻자 강복수는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라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손수정은 "나 그날 분명히 들었어. 네가 나 불쌍하다고 했던 말"이라며 "너도 그냥 나 동정했던거야? 내가 불쌍해서 매일 집에 데려다주고 나보고 웃어주고, 대문도 칠해주고..대답 못하네"라고 말했다. 머뭇거리던 강복수는 "아니, 좋아해서 그랬어. 너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너 좋아해서 그랬어"라고 9년 만에 솔직히 고백했다. 강복수의 진심을 알아챈 손수정은 "미안해. 너무 늦게 물어봐서. 미안해"라며 눈물과 미소가 섞인 채 강복수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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