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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공격 또 공격' 솔샤르는 2-0 리드에도 린가드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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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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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공격 또 공격.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전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축구 색깔은 확실했고, 확실한 리드를 잡고 있음에도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승리를 따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8점이 되면서 5위 아스널을 3점 차로 추격했고,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4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체적인 경기는 완벽하지 않았다. 뉴캐슬이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하며 맨유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고, 솔샤르 감독은 전반에 마르시알, 래쉬포드, 마타, 포그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뉴캐슬의 수비벽을 뚫지는 못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솔샤르 감독은 후반 18분 마르시알과 마타를 빼고 루카쿠와 산체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곧바로 솔샤르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루카쿠는 교체로 들어가 첫 볼터치를 선제골로 성공시키며 솔샤르의 선택에 화답했고, 산체스도 후반 35분 정교한 패스를 통해 래쉬포드의 추가골을 도우며 승리를 합작했다.

기가 막힌 용병술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공격이 답답하자 루카쿠, 산체스를 투입하며 확실하게 변화를 줬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모두 통하며 승리를 따냈다.

확실히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공격적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들이 맨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공격적인 축구로 다시 올드 트래포드가 특별해지기를 원한다"며 공격적인 축구로 맨유의 부활을 이끌겠다고 했다.

실제로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이후 4경기에서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공격적인 축구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은 이번 뉴캐슬전에서도 2-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도 린가드를 투입하며 오히려 공격을 더 강화했고, 자신이 한 약속을 지켰다.

1946년 맷 버스비 감독 이후 처음으로 부임 후 4연승을 거둔 솔샤르 감독. 위기에 빠졌던 맨유가 솔샤르 감독과 함께 부활을 예고하고 있고, 우리가 알던 맨유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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