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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종합]'운명과분노' 소이현, 지분 포기한 주상욱에 분노 "이민정 죽여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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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운명과 분노'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소이현이 이기우에게 이민정을 죽여달라고 제안했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는 언니 사고의 진실에 한층 다가서는 구해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라는 언니가 자살 기도를 한 게 아닌 타살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소견서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어 구해라는 언니의 응급실 소견서가 수정됐다는 것을 알았고 수정을 한 김한용 의사를 찾아가 협박했다.

김한용은 폭행을 당한 뒤 진실을 얘기했다. 그는 "자살이 아닌 것 같다. 보통 번개탄으로 자살시도가 쉽지 않다. 그런데 뇌사가 될 때까지 버텼다는 게 이상해서 검사를 해봤는데 약물이 나왔다. 동물에게 쓰는 마취제인데 범죄로 자주 사용된다. 타살가능성이 있겠다 싶어서 처음에 그렇게 쓰고 경찰서에 신고를 하려고 했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골드그룹에서 진료기록을 지우면 교수자리를 준다고 했다. 현실장과 골드그룹의 아들이랑 둘이 왔다. 태인준(주상욱 분)이었다"고 얘기했다. 구해라는 언니를 찾아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 시간 태인준은 친엄마가 있는 납골당을 찾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구해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구해라에게 선물할 목걸이를 준비했다.

구해라는 태정민(박수아 분)이 골드그룹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태정민을 통해 한성숙(송옥순 분)과 만났다. 그 자리에서 구해라는 "인준씨와 결혼하고 싶다"며 "제 편 돼서 차수현을 내쳐달라. 어머님이랑 인준 씨 이복 형님께서 인준씨 싫어하신다고 들었다. 인준씨가 차수현이랑 결혼하면 이복 형님께서 더 곤란해지시지 않을까"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성숙은 "내가 도와주겠다"며 "차수현이 지발로 인준이를 떠나게 만들 거다. 인준이한테 '다 버리고 너한테 오라'고 해라. 인준이 개털만들면 된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한성숙은 이후 태정호와 있는 자리에서 구해라의 언니가 구현주라는 사실을 알았다. 태정호는 이에 불안해했지만 한성숙은 "적당히 이용하다 버리면 된다. 언니처럼"이라며 구해라를 이용할 것임을 암시했다.

구해라는 자신을 걱정하는 태인준의 손길을 피하며 복잡한 심경 속 공장을 찾았고 그녀는 결국 그곳에서 쓰러졌다. 태인준은 그런 구해라를 찾아왔고 "아버지에게 말해서 다 포기하겠다고 하겠다"며 "재벌 2세 아닌 태인준이라도 괜찮은 건지 대답을 듣고 싶다"고 물었다. 구해라는 "상관없다. 재벌 2세 아니라도. 내가 원하는 건 태인준 하나다. 진심이다. 다 버리고 나한테 와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결국 태인준은 태필운(고인범 분)을 찾아 "지분 다 포기하고 차수현과 결혼 안 하겠다"고 선포했다. 화가 난 태필운은 "이제 내 아들 아니다"며 태인준을 내쫓았고 이를 지켜본 한성숙(송옥순 분)은 미소지었다. 태필운은 충격에 쓰러졌다.

한성숙은 태필운이 쓰러진 것을 이용해 태정호(공정환 분)에게 태인준의 지분이 넘어가도록 했다. 태인준은 현정수(조승연 분)의 만류에도 지분을 넘기고 상속포기각서 등에 서명했다. 그에게 남은 것은 제화 하나뿐.

태인준은 그 후 구해라를 찾아 "나 이제 재벌 2세 아니다. 그냥 구둣방 사장이다"고 지분을 넘겼음을 알렸고 "구하라씨를 보고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가진 거 다 버리고 선택할 만한 여자다. 내 선택이 옳았다"고 구해라를 향한 사랑을 과시했다. 구해라는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태인준은 "나 하나도 후회 안 한다. 그러니까 해라씨도 미안해하지 말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진태오(이기우 분)는 차수현(소이현 분)을 찾아 태인준이 지분을 다 넘겼음을 알렸고 차수현은 그런 진태오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구해라는 태인준을 구두공장으로 불러 태인준의 엄마의 흔적이 담긴 구두로 다시 시작하자는 뜻을 내비쳤고 태인준은 그런 구해라에게 감동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태인준의 집에서 밤을 함께 보냈다. 다음날 아침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 태인준은 차수현을 만났고 차수현은 "내가 차는 거다. 재벌 2세 아닌 태인준 싫다. 최악이다"며 "나 사랑은 했냐"고 눈물지었다. 그리고 그녀는 만취한 채 진태오를 찾아 "신장 주겠다. 대신 구해라 죽여달라"고 또 다른 제안을 했다.

현정수는 구해라와 만난 후 이상한 낌새에 태정호의 파일을 열었고 그곳에는 구현주가 태정호와 내연 관계였다는 사실이 적혀있었다. 또한 태정호는 한성숙과 대화하며 구현주가 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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