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누구나 시즌 첫 개막 대회 첫 우승의 멋진 꿈을 꾸지 않을까요.”
이미향(26·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을 통해 2019시즌의 첫 항해를 시작한다.
이미향은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첫 대회로 막을 올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AT&T 페블비치 프로암 2개 대회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는 대회로 지난 2시즌(2017·2018년) 동안 LPGA투어 정상에 올랐던 챔피언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와 함께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신개념 대회다.
챔피언만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참가하는 프로 선수가 많지 않은 가운데 한국 선수는 이미향을 비롯한 6명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7월 열린 스코티시 오픈에서 마지막 날 6언더파 66타를 쳐 6타 차를 극복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내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는 이미향은 이를 통해 LPGA투어 개막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미향은 “처음 경험하는 대회 방식이 흥미롭다”며 “올 겨울 중점적으로 연습한 부분에 대한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2019시즌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개막전의 첫 단추를 잘 꿰려고 한다. 결과에 연연하지는 않겠지만 과정에 대한 내 스스로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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