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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운명과 분노' 공정환, '초단위 열연'으로 긴장감↑..차원 다른 고단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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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SBS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의 공정환이 드디어 이민정과 마주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정동윤) 29-32회에서는 끝내 골드 그룹을 차지하게 된 태정호(공정환)가 드디어 악연 중의 악연 구해라(이민정 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인준(주상욱 분)에게 구현주(차수연 분)의 살인 누명을 씌우고 그를 구속시킨 정호는 마침내 골드 그룹을 차지하게 된다. 그는 인준을 찾아가 “그러니까 적당히 비위도 맞추고 했어야지. 네가 나를 너무 쏘아 붙였잖아!”라며 끝까지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인준을 향해 소리친다. 또, 정호는 경찰서 앞에 몰려있는 기자들을 향해 태인준을 나오게 하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겠다며 속죄의 의미로 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을 하겠다고 공식발표 한다.

기자회견 덕에 주가가 오르고, 평판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은 정호는 의기양양 한 채 회사를 들어선다. 하지만 그의 앞에 예고 없이 등장한 구해라(이민정 분). 적잖게 놀란 정호가 이내 그녀를 향해 위로와 사과를 건넨다. 정호는 “제가 대신 해드릴 일이 있으면 뭐라도 말씀하세요”라고 말하자 해라는 기다렸다는 듯 제화 사장을 맡겠다고 말하고 정호는 재밌다는 듯 제안을 받아들인다.

자신의 추악한 과거 행동이 사람들에게 밝혀질까 내심 불안해 하고 있던 찰나 생각지도 못한 이민정의 등장도 모자라 제화 사장 자리를 달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와 이를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공정환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이야기의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정환은 구해라의 정체를 알면서도 자신의 곁에 두려는 태정호의 모습을 표현하며 ‘초 단위 변신’ 열연을 선보여 두 사람의 만남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냉소 가득한 모습으로 감정 변화를 물 흐르듯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마지막회까지 단 2주만 남은 상황에서 공정환이 보여줄 태정호가 또 한 번 강렬한 충격과 반전을 선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껏 모아진다.

한편, 공정환이 출연하는 SBS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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