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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청문회서 "나 유승호 사랑한다"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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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조보아가 청문회에서 유승호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28일 밤 방송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는 설송고 재단 비리 관련 청문회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송고 청문회가 열렸다. 이채민 어머니(전수경 분)는 김귀창(엄효섭 분) 교장과 임세경(김여진 분) 이사장의 유혹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세경은 이를 부인했다. 김명호(신담수 분)는 "김귀창 교장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 먹이사슬 아냐. 저나 교장선생님은 끄나풀이었다. 저희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손수정은 "저 역시 정교사 자리를 얻으려면 5000만 원을 내라는 제안을 받은 적 있다. 사립학교 인사 건은 김명호나 교장선생님에게 있는 게 아니다. 인사권을 가진 사람은 임세경 이사장"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증인은 강복수(유승호 분)였다. 강복수는 "설송고 급식과 기자재 관련 리베이트, 채용 비리, 생활기록부와 시험지 유출 관련해서 밝힌 바 있다. 이후 김귀창 교장선생님 자수가 있었고 검찰에서도 개인 비리로 판단한다고 한다. 교장선생님 혼자서 수백 억이나 되는 돈을 대체 어디에, 어떻게 썼을까. 제가 그 답을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강복수는 설송대 부지와 관련해 발표했다. 강복수는 "사립 재단 이사장님들은 사립학교가 내 것이라고 하지만 사립학교 운영 90%는 나랏돈으로 운영된다. 자기 학교라고 생각하고는 나랏돈을 빼돌리는 거다. 제가 증언하고 싶은 건 여기까지다. 나머지는 국가에서 밝혀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임세경은 "저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 교육하는 특수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설송고는 제 신념이 옳다는 걸 증명해 왔다. 그런 제가 생각한 설송대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홍보를 하지 말라며 지적을 받자 임세경은 "모든 것은 조작된 음모다. 이 의혹을 제기한 강복수 학생이야 말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제 아들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게 하고 그 일로 복수를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수정(조보아 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발언했다. 손수정은 "그 사건 증인으로서 피해자가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하는 걸 들었다. 강복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세경은 "손수정 선생은 학생과 사귀지 않냐. 교사로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선생의 말을 우리가 믿어야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수정은 "저는 강복수를 사랑한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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