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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약 4년 만에 데니스 수아레스와 재회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아스널의 반전을 약속했다.

아스널은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국가대표 수아레스가 임대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며 수아레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드디어 에메리 감독의 아스널이 수아레스를 영입했다. 에메리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중원에서 창의성을 더할 만능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고, 지난 2014-15시즌 세비야에서 직접 지도한 바 있는 수아레스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스널이 수아레스의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론 램지와 결별하는 것이 유력해졌고, 공수 모두에 능한 미드필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에메리 감독은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수아레스를 점찍었고, 계속해서 관심을 보냈다.

결국 아스널이 수아레스를 임대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을 원했지만 수아레스가 직접 나서 팀을 설득했고, 일단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한 후 아스널로 떠난다. 아스널은 수아레스와 6개월간 함께 한 후 여름에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한다는 계획이다.

에메리 감독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수아레스와 재회한 에메리 감독은 "수아레스가 아스널에 합류해 매우 행복하다. 그는 좋은 선수고, 우리는 이미 세비야에서 함께 했다. 그는 아스널에 퀄리티와 새로운 옵션을 가져다줄 것이고, 우리는 도울 수 있는 선수다. 공격적으로 다양한 옵션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아레스 역시 "나는 에메리 감독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내 생각에 그는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감독이고,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세비야는 내가 처음으로 엘리트 레벨에서 플레이를 한 팀이다. 나는 선수로 많이 발전했고, 에메리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정말로 나를 도왔고, 내가 이곳으로 온 이유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아스널에서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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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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