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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버닝썬 사태

[POP초점]"내 갈길 간다?" 승리, 버닝썬 논란에도 자카르타 공연 홍보 '비난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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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YG 제공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승리가 첫 솔로투어 개최지로 자카르타를 추가 발표했다. 이에 대중들의 승리를 향한 시선은 더욱 싸늘해져가고 있다.

8일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승리의 첫 솔로투어인 'THE GREAT SEUNGRI TOUR 2019 LIVE'에 자카르타가 마지막 도시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승리는 군입대 전 첫 솔로투어로 오는 2월 23일 싱가포르, 3월 9~10일 오사카, 그리고 3월 17일 자카르타 공연을 펼치게 됐다. 또한 오는 2월 16~17일에는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를 개최하고 국내팬들과 작별인사를 할 예정.

그러나 승리의 이런 행보는 대중들에게 절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다. 클럽 버닝썬 논란이 해결은 커녕 계속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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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앞서 지난달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11월 24일 새벽 6시경 한 클럽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 손님이었던 김 씨가 지난해 11월 클럽 이사 및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오히려 가해자로 경찰에 잡혀갔다고. 특히 이 클럽의 이름이 버닝썬이고 승리가 이사로 있다가 최근 사임한 것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비난이 승리에게로 쏟아지자 승리의 소속사인 YG 대표 양현석은 승리가 클럽을 떠난 뒤 사건이 발생했고, 입대를 앞두고 있어 클럽 사내 이사를 사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논란이었던 마약에 대해서는 "조금의 이상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그럼에도 논란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승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논란의 시작이 된 폭행 사건 당시 저는 현장에 있지 않았고, 며칠 뒤 스텝을 통해 손님과 직원 간에 쌍방폭행사건이 있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는 정도로 이번 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였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사과를 했다.

그러나 한 매체는 버닝썬 운영진들이 나눈 대화방 내용을 공개하고 도촬 영상, 미성년자 출입 등 위법한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로, 논란을 더욱 키웠다. 게다가 당일까지 마약, VIP 성관계 동영상 등이 추가로 폭로돼 충격을 더하고 있는 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해진 승리의 자카르타 공연 추가 소식에 대중들은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승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카르타 공연 추가를 홍보하기도.

물론 승리가 군입대를 곧 앞두고 있는 만큼 솔로투어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과연 이 상황에서 직진만 하고 있는 것이 옳은 일일까. YG 측이 또 다른 입장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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