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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N현장] '눈이 부시게' 한지민 "젊은 김혜자 역, 영광…꿈 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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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혜자, 한지민(오른쪽)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김혜자(김혜자/한지민)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이준하(남주혁 분),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2019.2.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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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지민이 김혜자의 젊은 캐릭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호텔 콘래드에서 진행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의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김혜자 선생님 때문에 출연했다"면서 "대본 혜자 캐릭터도 매력적이었지만, 이게 짧게 나오는 역할이라도 선생님의 젊은 시절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저에게 영광으로 다가왔다. 그것도 선생님의 존함을 역할 이름으로 쓰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꿈 같은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브라운관에서 뵀던 흔히 말하는 국민 엄마 호칭이 있으신, 나에게는 꿈 같은 여배우이신데 이렇게 직접 만나뵐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 같은 경우는 대본리딩할 때 선생님께서 버릇처럼 하시는 습관과 제스처가 어떤게 있을까 유심히 본 다름에 여쭤보기도 하고 따라했다. 선생님은 삶 자체가 이 작품에서만큼은 그 역할로 사신다"며 "후배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저렇게 되고 싶다는 롤모델로 계셔서 저에게 배울 게 많았던 현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여자가 불의의 사고로 70대 노인으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뒤엉킨 시간이 갇혀버린 아나운서 지망생 김혜자 역에 듀얼 캐스팅 됐다.

남주혁이 무기력한 삶을 살다 김혜자와 얽히게 된 기자지망생 이준하 역을 맡았다. 또 손호준과 안내상, 이정은,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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