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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리갈하이' 서은수·윤박, 진구 수제자의 법정 맞대결...정은채 첫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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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은수와 윤박이 법정에서 대립했고, 정은채가 판사로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연출 김정현|극본 박성진)에서는 고태림(진구 분)과 서재인(서은수 분)의 법정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태림은 사장이 동물 마케팅을 강화한 것은 구제역 등의 이슈로 사업이 기울자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을 해고하려던 회장에게 강수를 둔 것이라 설명했다. 회의 당시의 사진을 증거물로 제시했고, 사진 속 사장은 직접 돼지코 인형을 얼굴에 쓰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어 고태림은 "이태성 전무한테 약속 받으셨죠? 그래서 주동하고"라며 직원대표가 자신의 사익을 위해 움직였던 것을 고발했다.

파업 직원 중 한 명은 서재인에 "저기 변호사님. 어쩌면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제가 창피하니까 아들한테도 떳떳하게 말도 못했고요. 이제는 안 그럴려고요. 물론 돼지꼬리도 조심하고요"라고 말했다.

고태림에게 패한 윤상구(정상훈 분)는 방대한(김병옥 분)에게 약속한 바가 있어, 충격을 받은 척 연기를 했다. 하지만 방대한은 속이지 못했고, 그는 "독창적인 연기를 하긴 했는데 나한테는 안 통하지 따라와. 자 시작하지 이긴다에 네 모가지하고 팔목까지 걸었잖아"라며 옥상으로 끌고 갔다. 윤상구는 "그건 그냥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였고 진짜 그런다는 건 아니었고요. 저 그냥 구차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미련이 많아요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라며 눈물로 빌었다.

서재인은 "그거 다 사실이에요? 오사장이 구조조정 막으려고 했다는 거. 직원 대표가 전무랑 거래한 거 다 사실이냐고요. 아뇨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어요. 다른 사람 약점이나 파헤쳐서 이용하고"라며 고태림의 방식을 비난했다. 고태림은 "신도 아닌 우리 따위가 그런 걸 알리가 없지. 정의는 3류 만화에나 존재한다고 생각해"라며 편견에 사로잡혀 정의를 운운하는 서재인을 지적했다.

방송말미 윤상구는 민주경(채정안 분)을 수상히 여겨 사무실에 숨어들었고, 민주경 등의 문신을 보곤 충격에 빠졌다.

한편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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