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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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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5경기 연속 결장…몸만 풀다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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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강인이 지난 15일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발렌시아-셀틱전 뒤 본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글래스코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이강인이 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교체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가 치른 공식전 5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레알베티스와의 국왕컵 경기, 레알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다.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이어 이번 리그 경기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1군 데뷔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후로 설 자리가 사라졌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국왕컵 경기에 교체 출전해 3-1 승리에 기여했다. 두 골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 후로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르셀리노 감독은 교체 카드로 곤살로 게데스, 제프리 콘도그비아, 그리고 산티 미나를 선택했다. 이강인은 90분간 몸만 풀다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경기에는 에스파뇰의 중국 선수 우레이가 선발 출전했다. 우레이는 중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다. 겨울 이적시장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우레이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하고 후반 27분 교체 아웃 됐다.

이강인이 뛰지 않은 발렌시아는 에스파뇰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에서 13위를 상대로 승점 1을 얻는 데 그친 발렌시아는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발렌시아 순위로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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