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사진=몬스타엑스 '엘리게이터' MV 캡처본

몬스타엑스가 4개월만에 끈적 섹시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늘(18일) 오후 6시 몬스타엑스의 정규 2집 테이크2 'WE ARE HERE'이 베일을 벗었다.

어느덧 데뷔 4년이 된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와 4관왕, 전세계 20개 도시 25회의 월드투어, 미국 6개 도시 12만 관객과 함께한 ‘징글볼’ 투어까지 쉴틈 없이 변화된 모습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

이번 역시 몬스타엑스는 완성된 스타일과 팀워크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노래한다. 지난 10월 발매됐던 'ARE YOU THERE?'를 잇는 정규 2집의 두 번째 음반인 'WE ARE HERE'은 상실과 방황 사이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주제를 관통한 앨범. 특히 타이틀 곡인 'Alligator'는 앨범 전체를 지탱하는 중심축으로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적인 느낌에 파워풀한 퓨처팝 사운드가 믹스매치 된 댄스곡이다.

가사 역시 몬스타엑스답게 치명적이다. 서로를 끌어당기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지닌 두 사람을 그려낸 것. 또한 중독성 있는 훅도 듣는 재미를 더한다.

"딱히 이유가 없는데/끌릴 때 그게 젤 위험해/자꾸 내 호기심을 자극해 like oh/눈빛을 교환해/뭐, 일단 그거면 충분해/모든 건 때가 다가왔을 때 like oh"

"난 나의 늪으로 널 끌어당겨/너는 날 너의 늪으로 끌어당겨/모든 게 다 물 속에 잠긴 것처럼/헤어날 수 없이 벌써 빠ㅕ버린 느낌/난 나의 늪으로 널 끌어당겨/너는 날 너의 늪으로 또 끌어당겨/이 모든 게 내 뜻대로 다 이뤄져/작정하면 절대 놓지 않아 alligator"

"Alli-alli-alligator/Alli-alli-alligator/Alli-alli-alligator/Alli-alli-alligator"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인 'Play it Cool'이 눈길을 끈다. 'Play it Cool'은 Chill한 느낌의 EDM 곡으로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곡으로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원호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No Reason’, '악몽', 'Give Me Dat', '난기류', 'Rodeo', 'Stealer', 'Party Time'가 수록돼 다채로운 몬스타엑스의 음악을 담았다.

매년 성장하는 노력형 아이돌 몬스타엑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발전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밝은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정규 2집 테이크2 'WE ARE HERE'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바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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