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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 장문식에 "내 동생 심장 어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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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고현정이 동생 심장의 행방을 들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연출 한상우)에서는 장문식을 납치해서 동생 심장의 행방을 묻는 이자경(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은 1981년으로 돌아갔다. 당시 국현일은 "수용소가 아니라 부랑자들 보호시설이다.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러냐"라는 대답을 들었다. 국현일은 "88올림픽이 내일모레야. 길거리에 부랑자들 돌아다니고 술 취해서 싸움박질하면 어쩔 거야. 보기 안 좋겠다. 나라 망신이다. 이 참에 거리 청소 좀 하고 그런 좋은 사업이다. 이런 게 바로 나라가 할 일이다. 우선 돈도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는 대산 복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국현일은 장문식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국현일은 "수용소가 아니라 보호시설이다. 전국 부랑자들을 모아다 보호해 주는 시설이다"라고 설명했다. 장문식은 "부랑자들 머릿수를 세어서 돈을 준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국현일은 "된다 싶으면 부랑자들 다 끌어 모아. 그게 다 돈이다"라고 전했다. 장문식은 "전국에 그 많은 사람들 어떻게 끌어 모으냐"라고 물었다. 국현일은 "나라 사업이다. 나라가 도와준다고"라고 밝혔다.

장문식은 이자경에게 "우리 같은 자매가 당신 같은 사람을 만네게 될걸 알고 있었을까. 돈은 많은 버셨나? 돈은 회장님이 버셨나?"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닭 잡듯 사람 끌어다 수용시킨 것도 시켜서 한 일이고. 내가 아까부터 궁금한 게 있다고 했는데 왜 답을 안 해? 내 동생 겨우 6살이었는데 내 동생 심장은 어디로 갔나?"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장문식은 "내가 다 말할게. 용서해 줘"라고 빌었다. 동생 심장의 위치를 들은 이자경은 "걱정했었는데 따뜻한 곳에 잘 있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털어놨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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