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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눈이 부시게' 김혜자, 자살·가출 시도→남주혁 만나 집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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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눈이 부시게' 캡처


극 중에서 갑작스레 노인이 된 김혜자가 우여곡절을 겪었다.

18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는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김혜자(김혜자/한지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아빠를 살리려다 하루아침에 70대 노인이 된 혜자는 설상가상으로 시계가 망가져 버려, 다시 젊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늙어버린 혜자는 절망에 빠져 “그래 이 방법밖에 없어. 아빠, 엄마 죄송해요. 아빠 미안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너도 수고했어. 그동안”이라며 시계를 내던졌다.

하지만 준하(남주혁 분)가 "사시는 날까지 사시는 게 가족들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일침했고, 혜자는 자살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혜자는 술집에서 계속해서 소주를 마시는 준하를 다시 마주쳤다. 그리고는 갑자기 늙어버린 자신보다 힘들겠냐는 생각에 "네가 뭔데, 뭐가 힘든데"라며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

다음날, 엄마 정은(이정은 분)은 우울감에 빠져있는 혜자를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로 데리고 나왔고, 머리를 염색해주다 몰래 눈물을 지었다. 이에 더욱 마음을 다친 혜자는 가출을 결심하고, 짐을 챙겨 터미널로 향했다.

그러던 중 혜자는 수상한 일행을 만나 가방을 도난당하고, 노인에게 바깥세상은 녹록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러다 길을 잃은 노인으로 오해를 받아 경찰서에 가게 됐고, 준하를 또 한 번 만났다. 준하는 경찰에 혜자가 사는 동네를 안다고 이야기했고, 혜자는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와 오빠 영수(손호준 분)를 마주하게 됐다. 영수는 혜자가 가출 전 남긴 편지를 빌미로 혜자에게 라면을 끓이라 시켰고, 이 라면으로 먹방에 나섰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아빠(안내상 분), 엄마(이정은 분) 앞에 선 혜자는 무릎을 꿇고 앞으로 집안일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늙어버린 자신의 나이를 알기 위해 엄마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신체 나이가 65세라는 것을 듣고 발끈해 의사의 멱살을 잡았다. 이어 영수와 계단을 오르고, 노래방에 가기도 하며 직접 자신의 신체 나이 테스트에 나섰다. 이후 혜자는 친구들에게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털어놓으며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한편, 친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방황하는 준하에게 희원(김희원 분)은 같이 일해보자며 손을 내밀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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