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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너무 미안해"...'동상이몽2' 김우림母, 사위 정겨운 향한 진심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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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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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우림 어머니가 사위 정겨운을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겨운이 장모님의 진심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겨운과 김우림은 결혼에 골인해 현재의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기까지 험난했던 여정을 떠올렸다.

정겨운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에게 이혼에 대한 얘기를 털어놓기 어려워 힘들었고 김우림은 정겨운과 부모님 사이에서 마음고생을 했다. 특히 김우림은 아버지의 눈물에 정겨운과 이별할 결심까지 했었다고.

김우림은 정겨운에게 "진짜 힘들게 온 거 같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당시 상황이 생각나는지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이었다.

김우림 어머니는 정겨운에게 "이혼한 게 죄는 아니잖아. 나는 그게 네 마음에 주홍글씨로 남아있지 않았으면 해. 네가 위축돼 있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같이 있으면서 했던 말이 혹시나 네가 이 자리가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정말 지우개가 있다면 네가 그런 생각 안 하게 지워버리고 싶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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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은 "정말 죄송하다. 너무 힘들게 해드린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우림 어머니는 "거기에 대해서 미안해하면 안 돼. 난 네가 그런 생각 정말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해줬다.

김우림 어머니는 딸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겨운이 너무 미웠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일반인인 딸이 방송에 나가는 것이 걱정됐던 것.

하지만 김우림 어머니는 뒤늦게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을 후회했다고 밝혔다. 김우림 어머니는 정겨운에게 "겨운아 너무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정겨운은 그런 장모님을 꼭 안아드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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