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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김호중 후폭풍' 홍지윤·생각엔터 결별…손호준→김광규도 탈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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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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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임직원 전원 사태라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가수 홍지윤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홍지윤은 최근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깊은 논의 후 회사와 동행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2일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손호준, 김광규, 김승현 등을 비롯해 안성훈, 안예인, 코미디언 김원효, 허경환, 스포테이너 봉중군, 이동국, 보이그룹 티에이엔(TAN) 등도 소속돼 있어 아티스트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였다.

홍지윤이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오게 된 상황에서 다수의 소속 연예인들도 줄줄이 홍지윤의 길을 따를지 주목된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 대리기사와 동행,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지난달 31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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