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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엔플라잉, 데뷔 4년 만 음원 1위…입소문→예고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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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엔플라잉.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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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이 데뷔 4년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의 ‘옥탑방’은 18일 오후 11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19일 오전 8시 차트에서도 벅스 1위를 유지 중이다.

데뷔 4년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에 진입한 엔플라잉은 곧이어 실시간 차트 정상을 기록하며 기적같은 역주행을 일궈냈다. 벅스 외에 지니에서는 4위, 멜론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옥탑방’은 지난 1월 2일 발표한 엔플라잉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이다. 지난해 말 일본 공연에서 무대로 처음 선보인 이후 예상 외의 폭발적인 반응에 예정에 없던 국내 음악방송 활동을 결정했다.

지난 1월 정식 발표 당시에는 한 때 일간 순위 1000위권 밖으로 밀려 나기도 했지만, 엔플라잉 측은 음악적 호평과 꾸준한 상승세를 확인하고 음악 방송 활동을 연장하기도 했다. 결국 활동 종료 이후 차트인에 성공하며 결실을 맺었다. 이에 '옥탑방'의 작사, 작곡가이기도 한 이승협은 특별한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옥탑방에서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연인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담은 '옥탑방'은 풋풋한 연애의 추억을 가진 이들이라면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노래다.

이번 첫 1위로 탄력을 받은 엔플라잉의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는 올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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