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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 불임 시킨 장영남에 분노했지만…'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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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장영남에게 말렸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2회에서는 신치수(권해효 분)가 하선(여진구)을 알아봤다.

이날 신치수는 하선이 정체를 밝히자 "네 그리 찾아도 없더니. 대궐 안에 숨어 있었던 거냐"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헌과 똑닮은 하선을 향해 "나 역시 알고 보는데도 저하인 줄 알았다"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그는 하선을 향해 "학산 말고 네 정체를 아는 자가 또 있느냐. 하긴... 감히 나눌 수 없는 비밀이긴 하다. 전하께서는 어디 계시냐. 언제 오신다고 하시더냐"라며 하선의 행방을 물었다.

신치수는 하선을 향해 "내 서둘러야겠다. 내 너에게 네 누이를 살릴 방도를 알려주겠다. 지금 당장 중죄인을 심문하겠다고 어명을 내려라. 그럼 내 오늘 밤 국정을 농단한 학산을 처벌하고, 간신에 놀아난 임금을 끌어내리겠다"라고 덧붙였고, 하선은 곧장 추국장을 마련했다.

추국장 앞에 나타난 신치수는 이규(김상경)을 보자 으스대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하선은 돌연 "죄인 신치수를 끌어내라"라고 외쳤고, 신치수는 "난 죄인이 아니다. 죄인은 바로 도승지와 도승지에게 놀아난 바로 저놈이다"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하선은 "내 경고했지. 달래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내가 이제 너를 제대로 가지고 놀 거다"라고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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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의 말에 "천한 광대 놈 주제에. 어디 감히 누구를 가지고 놀겠다는 거냐"라고 발끈했지만, 하선은 평소 자신이 외쳤던 대사 "이 귀신을 뱉을 천하의 개망나니. 근본 없는 후레자식. 네놈이 정녕 죽고 싶은 게로구나"라고 말해 달래(신수연)이 자신을 알아보도록 만들었다.

이에 신치수는 "다들 이놈 광대 짓에 속으면 안 된다. 저 간악한 도승지가 진짜 전하를 숨겨 놓고 이놈을용상에 올렸다. 그러니 어서 진짜 전하를 데려와 저 도승지와 광대 놈을 처단해야 한다"라고 소리쳤지만, 달래는 "우리 오라버니는 이제 세상에 없다. 진작에 죽었다. 참말이다. 내가 어찌 임금님 앞에서 거짓을 고하겠느냐"라고 증언해 신치수의 주장을 묵살 시켰다.

이어 이규는 추국장에 김상궁을 들였고, 김상궁은 그간 신치수가 자신을 이용해 이헌의 방에 환각제를 피우고, 그의 용모파기를 만들어 붙인 것. 어진화사를 그린 이를 살해한 것들에 대해 증언했다. 이에 신치수는 고신 받으며 "나는 죄가 없다"라고 주장했지만 하선은 신치수의 참수를 명했다.

신치수가 무너지자 이규는 하선을 찾아가 "바로 정체를 밝힌 것은 무모한 행동이었다. 너만 두고 의금부에 간 것은 내 실수다. 차라리 날 기다리지 그랬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하선은 "신치수 같은 자에게는 나리처럼 신중한 것보다 나처럼 달려드는 것이 나았을 거다"라고 대꾸하고는 신이겸(최규진)에게 자자형을 내려 누이 달래의 일을 복수했다.

조정에서 신치수가 사라지자 진평군은 유호준의 억울함에 대해 다시 살펴야 한다는 이규의 말에 반박하며 나섰다. 이어 진평군은 신치수가 자신을 발고할 것을 우려해 그를 찾아갔다가 하선이 옥쇄를 찍었던 친서의 존재에 대해 듣게 되었고, 이를 빌미로 왕좌에 오를 마음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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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소운은 자신이 먹었던 백화차가 불임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하선은 대비를 찾아가 "어찌 그리 중전을 미워하느냐. 죄를 뉘우치는 기색이라도 보여라"라고 소리쳤고, 대비가 "주상. 중전이 대통을 잊지 못하게 되었으니 이번에야말로 폐비하는 것이 맞지 싶다"라고 말하자 "폐비를 해야 한다면 대비전부터 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규는 "대비가 폐모란 말을 먼저 꺼내길 기다렸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대비마마를 폐모하려면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부원군이 복귀하면 내가 절차를 밟을 거다. 그러니 그때까지 기다려라. 내가 날이 밝는 대로 부원군을 모시러 가겠다"라고 하선을 설득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소운의 아버지 부원군이 칼에 맞아 사망한 것을 이규가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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