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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오타니, 타자로 전념하면 MVP 후보" 前 GM 오다우드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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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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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타자로 전념한다면 MVP 후보가 될 것이다.”

MLB 네트워크의 댄 오다우드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타자로 매일 출장한다면 MVP 후보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일본 언론 풀카운트는 19일 미국 MLB 네트워크의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다룬 ‘2019시즌 오타니의 기대치’라는 특집 기사를 소개했다. 콜로라도에서 16년 동안 단장을 지내고 2015년부터 MLB 네트워크의 해설자로 활동하는 댄 오다우드는 “오타니 능력은 특별하다. 타자로 풀타임을 뛴다면 MVP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이도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투수로서 10경기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63탈삼진을 기록했다. 51⅔이닝을 던져 63탈삼진. 타자로는 타율 2할8푼5리(326타수 93안타) 22홈런 61타점 59득점 10도루 OPS .925를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보다 오히려 타자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토미 존 서저리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에는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는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타자로서 재활을 마친 시점에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계획이다.

2019시즌 개막전 출장은 힘들 전망이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올해 투수로 공을 던지지 않지만,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충분한 재활 기간을 거쳐서 복귀시킬 계획이다. 미국 애리조나 탬피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오타니는 현재 가벼운 티 배팅을 하고 있다. 브래드 오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개막전 출장은 힘들다. 5월에 지명타자로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LB.com은 최근 “오타니는 시즌 초반 결장하고 지명타자로 복귀할 것이다. 에인절스의 좌타 라인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전망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지명타자 중 넬슨 크루즈(미네소타)에 이어 2위로 꼽았다. MLB.com은 오타니가 2019시즌 지명타자로 출장해 401타수에서 24홈런 73타점 OPS .870의 예상 성적을 전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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