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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52㎞' 터너, 요미우리전 2이닝 3실점…KIA는 5-7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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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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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실전 등판에 나섰다.

터너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5-7로 졌다.

터너의 강속구가 눈에 띄었다. 최고 152㎞까지 구속이 찍혔다. 투심 패스트볼의 구속도 149㎞에 이르렀다. 터너는 직구와 투심에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1회초가 아쉬웠다. 1사 후 마루 요시히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사카모토 하야토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이후 연속 3안타로 3점을 내줬다.

2회초는 실점없이 넘겼다. 2사 후 내야 실책으로 주자가 한 명 나갔으나 1회 안타를 허용했던 마루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마루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에 입단한 일본 최고의 외야수다.

터너는 지난 1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솔로홈런을 맞아 실점하긴 했으나 최고 구속이 150㎞까지 나왔다.

이날 KIA는 4회까지 3-3으로 맞섰지만 5회초 1점, 7회초 2점을 빼앗기며 패하고 말았다. 8회말 한준수의 2타점 2루타로 5-7까지 점수 차를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도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고영창과 유승철, 문경찬도 나란히 1이닝을 실점없이 틀어막았다.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제레미 헤즐베이커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류승현과 홍재호는 나란히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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