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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라스' 이덕화·강민경·강유미·유민상, 팔로워 불러 모으는 '꿀 입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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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라디오스타' 이덕화, 강민경, 강유미, 유민상이 화려한 입담으로 구독자수를 불러모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으로 꾸려져 이덕화, 강민경, 강유미, 유민상 등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각자의 채널을 소개했다. 먼저 이덕화는 "'덕화TV'를 시작했다"면서 "나이 드신 분들은 하고 싶어도 조작법이 어려워서 잘 못하시는 거 같아서 내가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사실 술김에 유튜버를 시작한 것도 있다"면서 "나이가 드니까 주량을 잊어버리고 마시게 되는데 술김에 유튜브를 하자는 지인의 말에 OK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출연진 중 구독자 수가 가장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다들 돈 많이 벌겠다. 부자다"라며 부러워했다. 또 이덕화는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면서도 "혼밥, 혼코노 같은 말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며 "혼밥 해봤는데 너무 쓸쓸하더라. 노래방은 다같이 가서 노는 건데 요즘 친구들은 혼자 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오는 거 같다"고 느낀 걸 전했다.


강민경은 "유튜브 시작 3개월 만에 9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채널을 소개했다. 이어 강민경은 "너무 유명하신 대선배님인데 유튜버 특집에 나온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바로 덕화 TV를 찾아봤는데 너무 귀여우시더라"고 웃었다. 그는 "어렸을 때라 이덕화 선배님이 TV에 나와서 '부탁해요'라고 하는 걸 직접 보진 못했지만 실제로 들으면 기분이 남다를 거 같았다"면서 "여기 오니까 계속 '부탁해요'를 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던 '꿀주'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강민경은 "콘서트 후 뒤풀이에서 아는 오빠한테 배웠다"면서 "소주잔에 소주 9, 맥주 1 비율로 넣으면 정말 꿀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진들에게 '꿀주'를 직접 타줬지만 강유미, 유민상은 "꿀맛보다 소주 맛이 더 강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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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는 자신의 채널 '좋아서하는 채널'을 소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향간에는 안영미와 '미미채널'을 하다가 혼자 채널을 운영하는 걸 보고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강유미는 "유미 씨와 소속사가 서로 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광고 수익 분배 같은 걸로 말이 나오더라"면서 "회사에서 관여하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겼고 뭐 사실 싸우기도 했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관계를 회복했냐는 말에 "지금은 사이좋다"면서 "제 채널 영상 만들 때 영미 씨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채널 중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한본어, ASMR 등에 소개하기도 했다. 강유미는 비속어로 들리는 일본어를 한국말과 섞어 말하면서 웃음을 만들어냈다. 또 그는 "유튜버 수입이 개그맨 수입보다 많다"고 말해 집중시켰다. 이어 "방송 했을 때 예능을 했던 게 아니어서 10년 간 동결이었다. 근데 유튜버를 하고 월세 집에서 전세 집으로 이사 갔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게임 방송을 하고 있다"면서 '개그맨 유민상'을 소개했다. 그는 "평소 하루종일 게임을 해서 그냥 방송을 틀어놓는다"며 "6만 명 정도의 구독자 수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민경, 김준호 채널을 저격했다. 그는 "강민경 씨 영상은 너무 연예인 스타일이더라"며 "깔끔하고 꾸며진 느낌이다. 분명 회사에서 편집을 다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채널에 대해서는 "구독자 수는 많은데 영상 조회수가 낮다"면서 "유명한 유튜버랑 컬래버를 해서 구독자를 끌어들이기는 하는데 재미가 없어서 사람들이 영상을 안 본다"고 저격했다.


또 유민상은 게임을 통해 연애를 배운다고 말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연애도 게임으로 배운다"면서 "김대희 씨가 소개팅을 해줬는데 너무 불편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이후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괴짜 기질을 드러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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