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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LG 조상현 감독의 철학 “프로 선수는 스스로 가치를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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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는 LG 조상현 감독.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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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조상현 감독은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지 못하던 LG를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조 감독의 지도 철학은 확고하다. 프로 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조 감독의 지휘 아래 조직력을 다진 LG는 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더블스쿼드를 운용할 정도로 두꺼운 선수층을 과시한 덕분이다. 이번시즌 역시 LG는 여러 선수를 투입하며 공수밸런스를 유지했다.

LG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도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재도와 이관희, 양홍석 등도 마찬가지였다. 조 감독은 “본인이 해야할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자리는 없다”고 못 박았다.

조 감독은 “프로 선수라면 본인이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어필해야 한다. 지난시즌부터 항상 운동을 시작할 때 선수들에 하는 얘기”라면서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면, 본인이 출전시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무한경쟁을 통해 자연스럽게 팀 전력을 상승시킨다. 조 감독은 “선수 본인이 노력을 해서 뛸 수 있게 되면 감독 입장에선 옵션이 하나 더 생긴다. 선수가 노력을 해 잘한다면 기회를 주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뛸 수 없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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