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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울 떠난' 에반드로, 中 2부 쓰촨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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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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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에반드로가 중국 2부리그로 진출했다.

FC 서울은 지난 19일 외국인 선수 에반드로와 계약해지를 알렸다. 오스마르, 페시치, 알리바예프로 외국인 구성을 만든 서울은 에반드로와 계약해지에 성공하며 새로운 외인 영입이 가능해 졌다.

에반드로는 서울을 떠나 중국 2부리그로 향했다. 20일 한 관계자는 "에반드로가 서울과 계약해지 전 중국 2부리그로 승격한 쓰촨 롱파와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쓰촨은 에반도르를 데려와 팀 공격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계약을 해지한 에반드로는 현재 쓰촨의 전지훈련지인 중국 상하이로 향했고 팀에 곧바로 합류했다.

에반드로는 골치 아픈 선수였다. 지난 2017년 대구를 통해 K리그에 합류한 에반드로는 첫 해 29경기에 나서 11골-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서울은 큰 기대를 갖고 에반드로를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였다.

에반드로는 지난 시즌 K리그 1에서 30경기를 뛰며 3골-2도움에 그쳤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서도 2경기서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서울과 계약기간이 남았던 에반드로 중국 유력 에이전시가 계약해지를 독려했다. 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도 서울과 계약기간을 채우고 임금은 그대로 받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에반드로는 중국행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에반드로에게 살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서울은 쉽게 에반도르와 계약해지에 성공했다. 1년치 연봉을 위약금으로 원했던 에반드로를 상대로 서울은 대폭 줄어든 금액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고민이 많았던 서울은 금전적인 문제도 아끼면서 선수를 정리했다. 반전을 위해서는 에반드로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하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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