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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팝업TV]'왜그래 풍상씨' 전혜빈, 유준상 살리려 눈물의 고군분투.."오래오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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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왜그래 풍상씨' 방송화면 캡처


전혜빈이 유준상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0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셋째 이정상(전혜빈 분)이 첫째 오빠 이풍상(유준상 분)의 간암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정상은 오빠 풍상이 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생들을 위해 희생만 하고 살아온 풍상을 잘 아는 정상이기에 정상은 풍상의 투병 사실을 알자 오열했다. 그러나 간 이식 검사에서 정상은 부적합 결과를 받았다. 정상은 포기하지 않고 풍상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전 남친인 진지함(송종호 분)까지 만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정상은 풍상을 만나 미안함을 고백했다. 정상은 풍상에게 "이제 오빠 인생만 생각해. 우리한테 주기만 하지 말고. 내가 오빠 뒤에 숨을 수 있게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아야 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애써 눈물을 참는 정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정상은 매번 다투기만 했던 형제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오빠 풍상이 형제들에게 간 이식을 받게 하기 위해, 사이 좋은 형제를 꿈꾸는 풍상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정상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정상은 화상(이시영 분)을 찾아가 지난 일을 사과하며 건강검진을 받자고 제안하며 몰래 '간 이식 적합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적합이었다. 정상은 화상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며 단 둘이 여행을 가자고 말했다. 화상은 "너 수상하다? 나한테 뭐 속이는 거 있지"라며 예리한 눈빛을 보내 과연 정상이 풍상의 간암 사실을 털어놓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 날 방송에서는 결국 풍상이 진상(오지호 분)을 정신병원에 보내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전개'라는 평을 받았다.

정상과 화해하고 버킷리스트에 동그라미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풍상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볼 때마다 '답답하다'는 평이 많았던 '왜그래 풍상씨'는 정상이 풍상의 간암 사실을 알며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족들에게 암 투병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홀로 죽음을 맞이하려 한 풍상에게 희망이 생겼기 때문.

과연 정상이 가족들에게 풍상의 간암 사실을 알릴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풍상의 간암 사실을 알았을 때 형제들이 간 이식을 위해 나서줄지에 대한 궁금증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풍상은 간 이식을 받고 죽음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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