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벽화골목 식당들도 심폐소생에 성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20일 방송은 서울 회기동 ‘벽화골목’ 마지막 편으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리뉴얼 오픈이 그려졌다.

이에 ‘미리투어단’이 전격 등장해 ‘신 메뉴 시식’에 나선 가운데, 백종원은 컵밥집을 위한 본격 솔루션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제육컵밥’의 아쉬운 점을 지적하며 각각 양배추 볶음과 가지볶음을 넣은 중화 스타일 컵밥을 만들어냈다.

사장님들은 “비싼 음식을 먹는 것 같다”고 만족해했고, 백종원은 “대학생들이 여유없을 때 의자가 될 수 있는 곳이 되어야한다”며 부정확한 원가계산법을 지적 및 개선해 컵밥 판매가를 낮춰가자고 제안했다. 이후 걸그룹 네이처가 방문해 직접 컵밥을 맛봤고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밖에 닭요릿집은 구조상 문제로 이전을 결정했다. 백종원은 “우리나라에 100년 가게가 많지 않다”며 “이렇게 잘 되는 가게들이 오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100년 맛집을 보고싶다”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고깃집은 ‘신메뉴’ 김치우동(4천원)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리뉴얼 변신에 성공했다. 백종원은 김치우동의 등장에 “누구한테 배우셨냐”며 만족해했고, 냉동삼겹살과 볶음밥을 맛보러 온 SF9 찬희와 다원은 모든 메뉴를 남김없이 다 먹으며 ‘맛집’임을 인정했다.

한편, 피자집은 방송 후 밀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불안해했다. 관심뒤 찾아오는 비교와 비판에 대한 부담이었다. 백종원은 “사장님은 화덕피자가 아니잖아. 사람들은 그냥 햄버거를 먹으면서 수제 햄버거와 비교하고, 6~7천원 짜리 돈가스 먹으면서 2~3만원 짜리 돈가스랑 비교한다. 비판에는 흔들리지 말고,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으면 된다”며 위로했다.백종원은 ‘피자 마니아’ 아스트로 차은우와 함께 피자집 최종 메뉴를 결정하기로 했다. 차은우는 각 피자 맛에 대해 꽤 전문적이면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고, 백종원과 사장님은 이를 바탕으로 판매 메뉴를 결정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방문해 시식에 나섰고, 이들은 “포장이 가능하냐”며 종류별로 피자를 포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회기동 벽화골목도 심폐소생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1부 7.9% 2부 10%(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두 자릿수 시청률 달성 및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4.1%(2부 기준)로 압도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wp@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