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상식 감독. [사진=FIB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다. 이미 2회 연속 농구 월드컵 본선행은 확정했지만, 최소 조 2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승이 필요한 상황. 김상식호는 남은 2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김상식 감독은 전과는 달리 키가 크고,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안영준, 최진수, 정효근 등 장신 포워드가 다수 투입됐는데, 모두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하고 기동력이 좋아 ‘뛰는 농구’에 능숙한 선수들이다. 또한 연세대 이정현의 합류도 눈에 띈다. 아직 대학생이지만 실력은 프로 선수들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예 선수다. 김상식 감독은 원정 2경기를 활용해 세대교체와 전술 실험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상위 시드 배정을 위해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1승을 더해야 2위를 확보하고, 뉴질랜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가 중요하다. 김상식 감독은 “2승을 챙겨 최소 조 2위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상식호의 시리아와 레바논전 난이도는 각각 ‘하’, ‘중상’으로 파악된다. 시리아는 이미 본선행이 좌절됐고, 지난 맞대결에서도 37점 차로 대파한 바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대다. 하지만 레바논은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희망이 있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전은 오는 22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0에서 생중계되며, 이어지는 레바논전은 오는 24일 일요일 밤 11시 2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사진=스포티비] |
sport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