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22일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발렌시아의 이강인./뉴스1 DB © AFP=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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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이강인(발렌시아)이 다시 한번 유럽대항전 데뷔를 노린다. 원정 승리가 있는 만큼 가능성은 적지 않다.
발렌시아(스페인)는 22일 오전 2시5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셀틱(스코틀랜드)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치른다.
발렌시아는 지난 15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데니스 체리셰프와 루벤 소브리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원정에서 2골을 넣은 만큼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한 이강인도 출전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이후 종종 벤치에 앉고 있지만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는 잡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프리메라리가와 국왕컵에는 나선 바 있지만 유럽대항전은 아직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교체명단에 들어갔지만 뛰지 못했고 최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은 다를 수도 있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나 페란 토레스 등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할 기회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 긴장을 풀거나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토랄 감독은 "일요일에 다른 경기도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정도 빠듯하다. 발렌시아는 22일 경기를 치른 뒤 24일 오후 8시 CD 레가네스와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9위(6승14무4패·승점 32)에 머물러 있다.
레가레스전 승리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틀 사이로 경기를 치르는 일정인 만큼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이강인에게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더불어 발렌시아는 20일 셀틱전에 나설 18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강인도 포함됐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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