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투어 6월 출범
프로당구 투어가 오는 6월 출범한다.(프로당구추진위원회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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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6월부터 3쿠션 프로당구(PBA)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프로당구 투어가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선수 수급이 중요할 전망이다.
프로당구추진위원회(이하 프로추진위)와 브라보앤뉴는 21일 오전 서울 신도림 씨네큐 영화관에서 프로당구 출범 선포식을 개최했다.
PBA투어는 올해 6월 첫 투어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최소 6개에서 8개 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회 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금규모는 매 대회 총 2억원에서 4억원 규모다.
프로당구 투어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대회가 꾸준히 열리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따른 스폰서 확보가 필수적이다. 프로추진위는 올해 6월 첫 대회를 비롯해 이번 시즌 6개 대회의 스폰서가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장상진 브라보앤뉴 대표는 "현재 6개 후원사가 있고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현재 프로당구의 주타깃이 35세에서 65세 사이다. 또한 당구장 금연이 실시되면서 젊은 층에서 당구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타깃군에 맞는 시장에서 (프로당구 투어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스폰서와 함께 선수들의 참여도 중요하다. PBA투어는 1부 투어를 128명 시즌 등록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더라도 정상급 선수들이 프로당구 투어를 외면한다면 성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장 대표는 "선수들의 실명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많은 선수들이 프로당구 출범을 원하고 있다"며 "프로당구 투어에 참여하면 아마추어로서 불이익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있는데 대한당구연맹(KBF), 세계캐롬연맹(UMB) 등과도 협의해 나갈 것이다. 아마추어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는 자율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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