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중일 감독.(LG 트윈스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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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차 캠프에서 실전 연습 경기를 통해 베스트 라인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해온 류 감독은 21일 구단을 통해 1차 현지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은 "호주 1차 캠프를 큰 부상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2차 캠프에서는 실전 연습 경기를 통해 베스트 9명을 정하고 새로운 옥석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LG는 1차 캠프에서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수비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련했다.
1차 캠프에서 성장세를 보인 선수로는 투수에서 최성훈, 심수창, 이정용, 정우영 등을 꼽았다. 타자에서는 김재율, 장시윤, 류형우, 양종민 등을 거론했다. 류 감독은 "투수 중 새로운 얼굴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신인 이정용과 정우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제 불펜 투구를 처음했다. 볼에 힘이 있고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올 시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2차 캠프에서 5선발과 주전 3루수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후보들을 두고 훈련을 시켰다. 연습경기에서 동등하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아직 개막전 선발은 정하지 못했고 2차 캠프에서 외국인 선수 윌슨과 켈리의 투구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차 전지훈련을 마친 LG는 오는 23일 귀국 후 25일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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