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가운데)과 오이벡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체육부 1차관(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 중앙아시아에서의 태권도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이상욱 재단 이사장은 전날 오이벡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체육부 1차관과 면담하고 우즈베키스탄 내 태권도 발전방안과 2020년 도쿄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욱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에서의 태권도 발전과 붐 조성을 위해 함께하자"라며 "무주 태권도원에서의 훈련과 수련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카시모프 차관은 "2017년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태권도원이 친숙하다"라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태권도 발전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후 우즈베키스탄 올림픽위원회에서 우미드 아크맛자노프 위원장과 라히모프 아흐맛존 우즈베키스탄 태권도협회장 등을 만나 태권도 위상 강화를 위한 양측 간 협력 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재단은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 및 국립체육대학과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고려인 태권도 코치·심판 간담회, 타슈켄트 세종학당 방문 등을 통해 태권도 진흥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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