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투게더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미자가 히트곡이 금지곡이 되서 목숨이 끊기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이미자 60주년 기념 음반 및 신곡 발표회가 열렸다.

이미자는 "제 3대 히트곡이 모두 금지곡으로 묶인 적이 있었다.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KBS 차트에서 35주간 1위를 했던 곡이 하루아침에 없어졌다. 그래서 무대를 할 수가 없었다. 그때 제 가장 히트곡 '기러기아빠', '섬마을 선생님', '동백아가씨'를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자는 "그때 제 목숨을 끊어놓는 것 같았다. 그것을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미자의 60주년 기념 앨범 '노래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은 2월 말에서 3월초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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