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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이미자가 자신의 '금지곡'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노래 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미자가 60년간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팬들의 사랑이었다.
이와 관련, 이미자는 "어려웠던 순간이 많았지만, 이미자의 3대 히트곡이 전부 금지곡으로 묶였다. 35주간 KBS에서 1위를 한 곡이 하루 아침에 차트에서 없어졌다. 그러면서 무대를 할 수 없었다. '동백 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모두 방송에서 들을 수 없었다. 목숨을 끊어 놓는 일이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장하게 잘 지내왔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열심히 불러줬다. 금지곡으로 안 나와도 상관없었다"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미자는 대표 음악을 엄선, 신곡과 옛 곡을 리마스터링한 기념앨범 '노래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을 발매한다.
이번 음반은 옛 곡을 다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 편곡하여 소리의 질감을 더욱 높였고, 리마스터링을 통해 옛 곡도 더욱 더 정교하고 맑게 제작됐다.
이미자는 지난 1973년 베트남 전쟁시 한국군을 위한 최초의 위문공연, 2002년 평양에서의 최초 단독 공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음반과 노래를 취입한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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