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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슬플 때 사랑한다' 박한별 "결혼·출산 후 마음의 안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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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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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한별이 '슬플 때 사랑한다'로 안방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한별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큰 일이 있었지만 연기하는데 있어 큰 차이를 주는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조금 더 임하는 마음? 자세가 조금은 다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한별은 2017년 12월 종영한 MBC '보그맘' 이후 1년 3개월 여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2017년 11월 금융계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남편과의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듬해 4월 득남했다.

박한별은 "일단 세상이 달라보이기 시작하니 모든 게 다르게 느껴진다. 무겁고 딥하고 감성적인 작품이다보니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다. 혼자일 때보다 결혼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환경이 좋은 것 같다. 집중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인 2역은 많아도 2인 1역을 하는 경우가 흔치 않아 어려웠다. 동시에 같이 촬영하는 게 아니라 초반에는 박하나가 연기하고 그걸 내가 이어받아 해야 했다. 목소리나 얼굴은 다를 수 있지만 최대한 같은 인물인 것처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웠다. 아직 방송이 나오지 않아 편집본을 볼 수는 없지만 편집실에 찾아가 몇장면 보기도 하고 내가 연기하는 부분의 대본도 많이 읽어봤다. 최대한 결이 튀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시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재미를 담는다.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 등이 출연한다.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의 최이섭 PD가 연출한다.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의 송정림 작가가 집필한다. 23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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