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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Y현장] 류준열·이제훈 '트래블러', 배낭여행 매력에 빠질 수밖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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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를 보고 당장이라도 배낭을 메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홍상훈 PD)

21일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연출 최창수, 홍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창수 PD, 홍상훈 PD, 김멋지 작가, 위선임 작가, 배우 류준열, 이제훈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래블러'는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진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모험하고 만끽하면서 배낭여행자가 된 두 남자의 모습을 담는다. 작가진으로 예능 아닌 여행 작가 김멋지, 위선임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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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창수 PD는 '트래블러'에 대해 "배낭 여행자를 현실적으로 구현한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2015년 유라시아 대륙을 여행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프로그램을 꼭 만들고 싶었고 '아는 형님' 후 쉴 때 기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타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최창수 PD는 "tvN '꽃보다 청준'이 출연자를 납치해 낯선 곳에 떨어트린다가 주요 컨셉이라면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배우들이 이미 여행지를 알고 있는 만큼 공부와 준비, 배낭을 정리하는 과정이 세세히 담긴다"고 짚었다.

덕분에 배낭 여행만의 매력이 오롯이 담길 예정이다. 최창수 PD는 "캐리어가 아닌 배낭을 맨나는 건 여행의 속성이 달라진다. 이동할 때도 수월하고 여행시 빠른 판단도 필요하다"며 "여행지의 즐기는 모습보다는 여행지와 숙소를 찾아가는 과정에 해당하는 분량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여행프로그램을 봤을 때 여행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트래블러'를 보면 저렇게 배낭을 매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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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는 쿠바다. 김멋지 작가는 "쿠바라는 나라가 참 독특하다. 미국이랑 수교가 끊기고 경제를 봉쇄하면서 발전의 속도가 더디다. 지금도 1950년대 자동차가 다니고 인터넷 사용도 원활하지 않다. 어디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여행지"라며 "여행자를 불러일으키는 예스러운 매력이 있다"고 강점을 짚었다.

류준열, 이제훈이 '백패커'로 나선다. 최창수 PD는 "여행자가 두 명 이상이면 숙소 예약과 이동에 불편한 점이 많다. 또 저와 작가들이 경험한 배낭 여행을 방송으로 구현하려면 여행자 중 한 명은 무조건 배낭 여행을 해본 사람이어야 했 다"고 캐스팅시 중점을 둔 점을 설명했다.

그렇기에 제작진에 의도에 부합한 출연진은 류준열과 이제훈이었다. 최창수 PD는 "당시 여행 실력이 검증된 분들이 많지 않았고 류준열이 거의 유일했다. 거의 류준열을 두고 기획했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제훈에 대해서는 "기획 의도에 비추어 봤을 때 '청춘'과 어울리는 배우가 이제훈이었다. 류준열이 이제훈을 추천하기도 했다. 여러 시간과 노력이 합쳐져 운이 좋게 캐스팅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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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베테랑, 이제훈이 신입 여행자로 시청자를 '배낭 여행'의 매력으로 이끈다. 류준열은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24시간 붙어있기보다는 여행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 촬영한다는 점이 좋았다. 나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편안함을 느꼈다"고 웃었다.

이제훈은 "배낭 여행이 처음이라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하게 된 절대적인 이유는 류준열이었다. 작품에서 먼저 만나길 원했는데 예능에서 만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류준열이 여행을 잘 알고 좋아하니까 편했다. 많이 의지했다. 이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은 류준열 배우지 않나 싶다"고 무한한 신뢰를 표했다.

이들은 여행 메이트로서 서로에 대한 장점도 설명했다. 류준열은 "이제훈은 완벽한 트래블 메이트였다. 호흡이 너무 좋았고 이렇게 잘 맞는 메이트는 처음"이라며 "이제훈은 누구와도 다녀도 잘 다닐 것 같다. 눈치를 안 봐도 되고 편하게 해준다. 둥글둥글하고 모나지 않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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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제작진과 배우들은 배낭 여행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제훈은 "대본도 없는 자유로운 프로그램이라 걱정이 컸지만, 여행이 주는 돌발상황이 재미있다. 또 저희들이 어떻게 여행을 하고 부딪히고 시간을 보내는 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준열 역시 "여행 자체를 즐길 수 있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제가 여행에서 느낀 감정이 시청자에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또 쿠바라는 여행지의 매력에 푹 빠지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트래블러'는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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