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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모두의 주방', 혼밥 시대의 특식..."함께 먹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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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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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왼쪽부터), 배우 이청아, 방송인 황광희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올리브 ‘모두의 주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혼밥’이 일상이 된 요즘, 함께 먹는 밥은 그 자체가 특식이나 다름 없다. 올리브 채널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 ‘모두의 주방’은 새롭게 유행하고 있는 ‘소셜 다이닝’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요리와 예능을 합친 틀에 강호동, 광희와 같은 ‘재미 보증 수표’, 그룹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와 같은 신흥 예능 강자가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모두의 주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미야와키 사쿠라(이하 사쿠라), 배우 이청아, 방송인 광희와 연출을 맡은 박상혁 CP, 김관태 PD가 자리를 함께했다.

‘소셜 다이닝’은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새로운 트렌드다. ‘모두의 주방’에서는 소셜 다이닝처럼 출연진이 각자 준비해 온 요리를 직접 하고, 함께 먹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멤버는 유동적이다. 미야와키, 이청아, 광희, 강호동이 고정 멤버이지만 그룹 샤이니의 태민과 SF9의 찬희, 배우 김용건이 함께 녹화를 마쳤다.

박 CP는 “강호동과 ‘섬총사’가 끝난 후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 고민했다. 그때 소셜 다이닝이라는 트렌드를 접하게 됐다. 그간 낯선 사람들과 친해지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강호동이 새로운 것에 도전해 또 다른 모습, 트렌디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해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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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방’ 고정 멤버인 미야와키 사쿠라(왼쪽부터) , 이청아, 황광희./조준원 기자 wizard333@

‘모두의 주방’은 지난해 12월 29일 파일럿으로 처음 방송됐다. 일본인 미야와키의 뜻밖 등장과 강호동과의 호흡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이달 말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미야와키는 “한국의 연예인을 잘 몰랐지만 강호동 선배님은 알았다. 강호동 선배님은 생각보다 커서 신기하다. 목소리도 정말 크다”며 “2, 3회 녹화를 하면서 굉장히 따뜻하고 자상하게 대해줬기 때문에 좋았다”고 말했다.

사쿠라와 강호동의 케미와 더불어 강호동과 광희의 케미도 웃음을 톡톡히 책임질 전망이다. 강호동과 광희는 그간 ‘스타킹”무한도전’ 등 예능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광희는 “호동이 형은 제가 군대 간 사이에 요리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모두의 주방’에서도 요리하느라 바쁘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발전된 진행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특유의 당당함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캐릭터가 뚜렷한 출연진 사이에서 이청아는 중심을 잡고, 플레이팅에 아이디어를 많이 내며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청아는 “‘모두의 주방’은 일요일 저녁 식사를 만들 때 입맛 돋구기에 최고다. 오늘 뭐 해먹을지 고민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출연진이 각자 프로그램을 위해서 새롭게 개발한 것이 많아 획일화된 레시피도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광희는 “‘모두의 주방’은 기존 예능들과는 다르게 출연진이 하고 싶은 말을 많이 한다. 대본도 다른 출연진의 근황에 관한 것이 있을 뿐 굉장히 자유롭다. 연예인들의 사는 모습이 담겨있어서 일요일 저녁에 편안하게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박 CP는 “한 끼 한 끼 떼우다가도 특별하게 음식을 먹고 싶은 날이 있다. 그때 시청자들과 그런 느낌을 나눴으면 좋겠고, 시청자들도 저런 모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를 연출했던 김 PD는 연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 PD는 “처음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을 해 나가는지, 맛있는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모두의 주방’은 오는 24일 오후 7시 40분부터 매주 일요일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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