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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9일 쉬며 재충전 마친 손흥민, 번리 상대로 5경기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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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흥민.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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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휴식이라는 보약을 먹은 손흥민(토트넘)이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18~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 출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최근 치른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는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의 골은 승리로 이어져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진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3위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발 명단을 확정 짓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최근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푹 쉬면서 체력을 비축한 만큼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손흥민이 이번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0년 함부르크에서 유럽 1부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까지 총 4차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상대가 번리라는 점도 손흥민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승점 27)에 올라있는 번리는 26라운드까지 47실점을 허용했다. 이는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기록으로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손흥민이 충분히 골을 노려볼 만한 상대다.

여기에 케인이 부상에서 회복한 것도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최근 상대 팀의 집중된 견제에 고립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케인의 복귀로 한결 부담을 덜게 됐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손흥민의 번리전 활약을 예상했다. ESPN은 “손흥민은 아시안컵서 돌아온 이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손흥민은 지난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9일 휴식을 취한 만큼 번리전 선발로 출전해 90분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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