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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낭트와 카디프, 살라 이적료 지급 '일주일 연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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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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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의 이적료 지급 문제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온 낭트와 카디프 시티가 이적료 선 지급 기한을 일주일 미루기로 합의했다,

카디프 이적이 확정된 살라는 지난달 22일 경비행기를 이용해 카디프로 이동하던 중 끔직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영국 채널제도 근처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했고,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살라의 사망 소식에 축구계 곳곳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그러나 카디프와 낭트는 이적료 문제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살라의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금전적인 의무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카디프는 1,5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의 이적료를 세 차례에 걸쳐 낭트 측에 지불하기로 했다. 그러나 카디프는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가 모두 마무리된 뒤 이적료를 지불하길 원했고, 이적료 지불이 지연되자 낭트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최근 양 측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 "카디프와 낭트가 살라의 이적료 지급 일정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월 27일까지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며 20일까지 선 지급금 527만 파운드(약 77억 원)를 지불해야했지만, 선 지급 기간을 27일까지 일주일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며 낭트 측도 카디프의 입장을 존중해 조금 더 기다려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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