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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민아 "월드컵에서 약체…개인 보다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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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자축구대표팀 이민아가 21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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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맹선호 기자 =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이민아는 21일 경기 파주 NFC에 소집된 여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22일 호주로 출국해 4개국 친선대회를 치른다. FIFA랭킹 14위 윤덕여호는 호주(6위)와 뉴질랜드(19위), 아르헨티나(36위)와 맞붙는다.

6월 열리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많지 않은 실전 경기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와 4월 두 차례 친선전을 치른 뒤 5월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준비에 나서야 한다.

이민아는 "월드컵이 많이 남지 않았다.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부상 없이 우리 팀을 보완해가야 한다"며 "월드컵에 가면 우리가 약팀일 것이다. 개인보다는 팀을 생각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친선대회에서) 좋은 상대도 만난다. 이들과 맞붙어 보완점을 찾고 장점을 부각하는 경기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아에게 대표팀은 익숙하지만 월드컵은 처음이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 보다는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이민아는 "처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다.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한 발 더 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민아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도 있다. 이에 이민아는 "(지)소연 언니를 보면서 항상 배우려 한다. 너무 잘해서 경기를 뛰면서도 놀랄 때가 있다"며 "언니를 도와 팀을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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