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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지은희 "걱정 많았는데 바꾼 스윙 잘 맞고 있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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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혼다 타일랜드 1R 9언더파 단독 선두

뉴스1

지은희. 2018.11.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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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맏언니' 지은희(33·한화큐셀)가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지은희는 신지은(27·한화큐셀) 등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65타)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1라운드를 마친 뒤 지은희는 "오늘 페어웨이를 하나도 놓치지 않았고, 그린도 두개 밖에 놓치지 않았다. 굉장히 만족한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은희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째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은희는 "스윙을 바꾼게 잘 맞는 것 같다. 동계 훈련할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첫 대회 우승하고 지금도 공이 잘 맞고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개막전 우승으로 박세리가 보유하던 한국인 LPGA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2010년 벨 마이크로 클래식 우승·32세7개월)을 갈아 치웠다. 우승 당시 지은희는 만 32세8개월이었다.

최고령 우승 기록에 대해 지은희는 "나이가 그렇게 많다고 느끼지는 않는다"며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나이로 LPGA투어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좋은 타이틀 같다. 만약에 또 우승을 하면 내 기록을 내가 경신하는 것이니 그것 역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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