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글렌데일(미국), 서정환 기자] 워커 뷸러(25)가 다저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뷸러는 지난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의 한 축을 맡았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160km에 육박하는 광속구로 타자를 제압하고 있다. 뷸러는 타이브레이커, 포스트시즌 등 큰 경기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확실한 신임을 얻고 있다.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프링캠프장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뷸러는 커쇼에 이어 확실한 2선발감으로 여겨지고 있다. 불과 1년 만에 워커의 위상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런 분위기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동료들도 워커를 대하는 자세가 사뭇 달라졌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와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워커는 “지난해와 비교해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 지난해는 허리부상으로 고생했었다. 지난해의 구속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재활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자신했다.
커쇼에 이어 확실한 2선발로 올라선 뷸러다. 커쇼의 하락세로 실질적인 에이스가 뷸러라는 평가도 있다. 뷸러는 “항상 말했듯이 팀의 25인 로스터에 들어가려고 노력할 뿐이다. 변한 것은 없다”면서 겸손함을 보였다.
라이브피칭은 언제쯤일까. 뷸러는 “불펜피칭을 몇 번 더 하면서 조절을 해야 한다. 마운드에 선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뷸러는 곧 실전피칭에 들어갈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글렌데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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